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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에 출현한 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나고, 전 세계를 바이러스의 공포로 몰아넣으며 알파, 델타, 감마, 람다, 뮤 변이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까지 진화를 거듭하면서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높아졌지만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각 국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이번 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포스트 오미크론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에는 어떤 것들이 달라지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미크론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의 15번째 자모를 따서 이름을 지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의 한 종류 입니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 되었으며, 2021년 11월 26일 세계 보건당국에 의해 공식적인 우려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최초 확진 사례는 남아프리카와 보츠와나에서 발견되었고, 우리나라도 12월 4일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빠른 전파력을 바탕으로 급격히 확산되며 지금까지 수 백만 명의 확진자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지만 변이의 변이를 거듭하면서 높은 전파력과는 달리 치사율은 미미해 코로나도 이제는 종식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포스트 오미크론을 대비해 방역 체계를 완화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죠.   

 

2. 포스트 오미크론 이란?

  "포스트(Post)"는 라틴어로 "시간적으로 ~의 이래로, ~후에" 라는 뜻으로, "포스트 오미크론"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이후, 우리의 생활에 다가올 사회 경제적인 변화를 일컫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대응 체계 수립에 따라 우리 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어떤 것들이 바뀌나?

  조만간 발표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에는 일상회복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하고 있어 각종 방역 정책을 완화하여 일상으로 점차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감염병 등급 1등급 → 2등급 하향 

  현행 1등급인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등급을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대폭 줄거나 격리 자체가 폐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1등급 감염병은 2~4등급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발견 즉시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조정된다면 이러한 지침도 변경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확진자에게 주어지는 정부의 치료비 지원도 대폭 축소될 수 있습니다. 

 

▶ 실내 취식 완화, 실외 마스크 착용 기준도 변동 가능 

  조만간 실내 경기장과 공연장에서 취식이 허용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해 고척 돔 야구장을 제외한 모든 야구장에서 취식이 허용되고 있는데, 공조시스템을 갖춘 돔 구장에서 실내 경기장이라는 이유 만으로 취식을 금지하는 방역지침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개선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실외 마스크 착용완화 방안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방역당국이 마스크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가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떤 형식이든 실외 마스크 해제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영업시간 제한, 모임 제한 전면 해제 가능

  향후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규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규제가 전면 해제될 수 있는데요. "사적 모임 제한 10명, 영업제한 12시"인 현행 거리두기 방안은 오는 17일 이후 추가 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위험한 변이가 나타나기 전 까지는 거리두기를 강화하더라도, 지금 시점에서는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 그동안 방역 대책으로 인해 피해가 컸던 자영업자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중단

  현행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도 중단됩니다. 만 60살 이상의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 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 해외 입국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자, 자가검사 키트 혹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은 지금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 외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포스트 오미크론의 뜻"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로 인해 달라지게 될 우리의 일상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이제 드디어 코로나로 인한 기나긴 어두웠던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조금씩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개인위생관리와 방역에 더욱 힘을 써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키는 습관은 꼭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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